<서환> 박스 속 보합..↑0.50원 1,32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보합세를 보였다. 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오른 1천328.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높은 1천328.7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0.04/1천10.28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이라크의 한시적인 석유수출 금지 조치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대기수요 기대로 전날 종가대비 소폭 상승개장했다며 그러나 전날 급락에서 탈피해 종합주가지수가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엔이 131.50엔대의 낮은 레벨에서 정체된 만큼 오름폭이 커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한 모멘텀이나 한쪽으로 쏠리는 수급이 없다면 결국 1천330원대에 대한 절대레벨부담으로 1천329원대에서는 매도세가 나오는 반면 1천325원에 대한 바닥인식으로 1천327원대에서는 매수세가 나와 좁은 박스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포지션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며 "다만 유가 급등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의식해 개장부터 다소 강할 것 같던 달러화가 1천329원 위로도 못 올라서는 것이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업체 네고가 개장부터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관련 수요가 어느 정도까지 나오는 것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327-1천331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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