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기간구조 유용성 높이려면 5년초과 국채발행 활성화 필요'<한은>
  • 일시 : 2002-04-09 11:11:03
  • '금리기간구조 유용성 높이려면 5년초과 국채발행 활성화 필요'<한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금리 기간구조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5년 초과 국채발행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9일 한국은행은 3월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우리나라의 금리기간구조 분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리 기간구조는 외환위기 이후 한은의 금리중시 통화정책으로 방향전환, 장단기 금융시장의 연계성 강화, 채권시장 하부구조의 개선 등의 노력에 기인해 선진국 수준의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금리기간구조가 인플레이션 및 경기 등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예측력이 증대되어 통화정책 정보변수로서 유용성이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은은 우리나라의 경우 정상적인 금리 기간구조가 형성된 것이 외환위기 이후여서 그 기간이 일천한 점을 감안할 때 금리 기간구조의 유용성을 더욱 높일 가치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다양한 만기의 국채 발행 ▲물가안정기조 정착 ▲금융시장 하부구조 지속적으로 개선 등을 대책방안으로 내놓았다. 특히 이 가운데 기준금리인 국채금리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우선 5년초과-10년물 발행을 활성화 시킨 후 10년 이상 만기의 장기물 및 3-6개월 만기의 단기국채 등으로 만기구조를 다양화 시키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강조됐다. 한편 금융시장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장외 채권거래액 등에 관한 정보공시가 실시각으로 이뤄지고 신뢰성 있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과 채권투자펀드 운용에 대한 공시내용 확충 등을 통해 장기금융시장의 활성화도 필요한 것으로 부연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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