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좁은 박스 장..↑0.80원 1,329.00원
  • 일시 : 2002-04-09 12:09:10
  • <서환-오전> 좁은 박스 장..↑0.80원 1,32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박스에서 보합에 그쳤다. 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유가 급등 불안,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날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하지만 1천330원선에 대한 절대레벨부담과 이로 인한 업체 매물로 오름폭이 커지기 힘들게 되자 결국 좁은 박스장이 전날에 이어 지속됐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순매도관련 수요가 2억달러 대기된 만큼 시장에 '롱 마인드'는 유지됐다며 하지만 연일 지속되는 박스 인식으로 추격매수가 활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전날 급락세에서 강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가 다시 낙폭을 벌리고 달러-엔이 소폭 오른 것은 시장의 오름세가 유지된 다른 이유다. 수급상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이 1억5천만달러 정도 집계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시장에 본격적인 매수가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엔은 131.20-131.8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신현민 신한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정체에 빠진 가운데 고점을 봤다는 인식과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도세가 어우러져 달러-엔이 하락압력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7-1천331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주호 HSBC 부장은 "달러화가 위.아래 레인지를 모두 본 것 같은 느낌"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가시화되는 것이 관건이지만 업체 네고도 만만치 않게 공급된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박스장인 '꼼짝마'시장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높은 1천328.50원에 개장된 뒤 달러-엔 상승, 외국인 주식 순매도 증가, 증시 반락 등의 이유로 오전 10시3분 1천329.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도세로 밀려 전날보다 0.80원 높은 1천329.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1.6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9.50/1천9.57원으로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6포인트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0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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