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달러-엔, 日 정치스캔들 영향 지지력 형성..131.72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9일 12시50분(GMT) 유럽환시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일본의 거물급 정치인의 스캔들 영향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런던환시 현재 전날 뉴욕종가대비 0.11엔 상승한 131.72엔에 거래됐다. 측근 비서의 탈세 사건으로 정치적 곤궁에 빠졌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일본 자민당 전 간사장이 전날 의원직 사퇴를 전격 표명한 것이 고이즈미 총리에 대한 신뢰 훼손으로 인식되면서 엔화가 약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마이크 렌홉 제라드 전략분석역은 "투자자들이 고이즈미 총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면서 "일본의 경제문제도 여전히 해결되기 어렵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3달러 상승한 0.876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0.37엔 오른 115.51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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