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8일 유로존의 경제회복과 미국 기준금리 안정에 대한 기대는 유로화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ECD는 이제까지 미국의 경제 반등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달러화 가치 상승에 기여한 게 사실이라며 투자분위기가 전환되는 등 유로존의 연이은 반등세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정책이 종결될 것이란 전망은 유로화 가치를 지탱할 것이라고 밝혔다.
OECD는 올해 미국 회사채발행이 감소할 경우 해외 투자가들의 달러 수요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며 이에 따라 달러화가치는 전보다 덜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그러나 금융시장 기류에 대한 월간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국가들이 예산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단기적으로 유로화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독일의 경우 경기 둔화세로 인해 예산적자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역시 예산적자 균형을 맞추는 데 상대적으로 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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