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도 하방경직성..↓0.50원 1,329.10원
  • 일시 : 2002-04-10 12:32:04
  • <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도 하방경직성..↓0.50원 1,32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 낙폭이 달러-엔 하락에도 깊어지지 못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1엔 가까이 빠진 달러-엔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대기수요, 종합주가지수 폭락 등의 요인으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이로 인해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1천9원대에서 1천19원대로 10원 급등했다. 하지만 오전내내 주거래 범위가 1천328.50-1천329.10원으로 0.60원에 그칠 정도로 변동성이 위축됐다. 수급상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1억달러 정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엔은 130-131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강태우 한미은행 대리는 "유로-엔 거래에서 유로매도/엔매수 거래가 이뤄지면서 달러-엔이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며 "130엔 선에 대한 시장에 경계가 있는 만큼 크게 깨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8-1천33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등장하면서 시장 포지션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며 "달러-엔 하락시 저가에 매수하는 전략이 오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오후 상승시도로 1천330원이 한 차례 터치 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높은 1천330원에 개장된 뒤 달러-엔 하락 영향을 반영해 오전 9시45분 1천328.4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관련 수요가 나오고 국내 증시가 폭락한 여파로 전날보다 0.50원 떨어진 1천329.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0.4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9.58/1천19.25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227억원, 코스닥에서 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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