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美달러화, 對싱가포르달러.태국바트.인도네시아루피아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10일 아시아환시에서 달러화는 싱가포르달러화와 태국바트화, 인도네시아루피아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의 1.4분기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황이 매듭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자 달러화는 싱가포르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투자가들은 싱가포르가 빠른 시간 내에 경기회복을 이룰 것이라는 데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DBS자산운용의 찬첸신 펀드매니저는 "여전히 경기전반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달러화는 둔화 속도가 늦추어질 지라도 하락기조에 있는 게 분명하므로 매입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18분 현재 달러화는 싱가포르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하락한 1.8325-1.8335싱가포르달러에 움직였다. 또 달러화는 태국의 對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로 태국바트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관계자들은 엔강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이 수입하는 태국제품들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화는 태국바트화에 대해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3.43-43.48싱가포르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인도네시아루피아화는 해외채무가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며 국채 대출자들이 상환 기간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인도네시아루피아화에 대해 전날보다 15루피아 하락한 9,610-9,640루피아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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