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미조구치 발언으로 손절매수 對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1일 도쿄환시에서 외환당국 관리의 발언 여파로 엔화에 대해 크게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1.43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0.62엔보다 0.81엔이나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95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03달러보다 0.0008달러 하락했다.
이날 오전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이 엔강세 종결을 기대하는 발언을 내놓은 후 달러화는 131.50엔을 뚫고 1엔가까이 상승했다.
그는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31.00엔과 131.20엔에서 손절매수가 촉발되면서 일본계 및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활발한 숏포지션 정리에 나섰다.
미조구치의 발언은 전날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달러화가 130엔 밑으로 내려가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시장에 미친 영향이 더 컸다.
또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달러화는 상승세가 저지돼 131.49엔에서 131.28엔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의 오가사와라 사토루 외환전략가는 "BOJ 발표 후 시장에 실망감이 일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BOJ가 유보금을 점차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격차가 감소하면서 달러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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