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화, 정치불안 점증 속 對유로.엔 강세
  • 일시 : 2002-04-13 08:08:16
  • <뉴욕환시> 美달러화, 정치불안 점증 속 對유로.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2일 뉴욕환시에서 국제사회의 정치적 불안이 점증하는 가운데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8797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31달러보다 0.0034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1.95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0.49엔보다 1.46엔이나 급등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했으며 일본 외환당국 관리들의 엔강세 저지발언에 힘입어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지켜갔다. 그러나 중동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거래자들의 관망세로 장세는 다소 한산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기자회견은 중동사태의 해결에 관해 아무런 실마리도 내비치지 못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휴고 차베스 대통령이 15만명 가량의 시위대에 퇴진요구에 밀려 사임을 발표한 것은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됐다. 베네수엘라의 최대 경영협회인 페데카마라스의 페드로 카모나 이코노미스트가 정부의 임시 수반을 맡기로 했으며 대선은 일년 내에 치루기로 했다. 드레스드너클레인워트워서스테인의 폴 마켈 외환전략가는 "지금으로서는 달러화의 향방이 어디로 갈지 가늠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3월 생산자물가가 1.0% 올랐으며 소매판매는 0.2%가 상승했고 미시간대학 소비자태도지수는 95.7에서 94.4로 하락했다. 뱅크오브몬트리올의 앤드류 부시 이사는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으나 크게 새로울 것은 없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