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인 순매수 전환으로 약보합..↓1.40원 1,33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과 절대 레벨부담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3월부터 단 3일간을 빼고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해오다 지난주 11일 순매수를 보이고 12일부터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날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순매수로 돌아서 시장의 마인드를 급히 하락쪽으로 돌려놨다.
딜러들은 개장 초 132.20엔대를 유지하던 달러-엔이 131엔 후반으로 내렸다며 이 영향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을 계기로 달러화가 전주에 비해 하락압력이 거셌다고 지적했다.
오후 달러-엔은 131-132.2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현민 신한은행 딜러는 "닛케이 지수가 오르고 소니사가 계열사인 소니생명을 매각할 것이란 소식으로 인해 달러-엔에 투매세가 일어 났다"며 "달러-엔이 131.60엔이 깨지면 131엔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329-133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지난주 장막판 업체 네고 영향이 시장에 아직 끼치고 있다"며 "개장 초 소폭 결제우위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달러-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으로 시장에 '숏 마인드'가 강한 만큼 1천330원이 한 차례 깨질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1.00원 낮은 1천331원에 개장된 뒤, 저가매수 및 결제 등장으로 오전 10시9분 1천331.50원으로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업체 네고 물량 등에 밀려 오전 11시53분경 1천330.50원으로 내렸다가 전주보다 1.40원 하락한 1천330.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31.71엔, 엔-원 재정환율은 1천10.10/1천10.25원을 기록했다.
또 같은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40억원, 코스닥에서 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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