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日수출업체 매수세로 對엔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5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계 수출업체들이 차익실현 매도에 나서면서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래자들은 일본계 수출업체들이 2영업일에 걸친 엔약세를 엔 매수 기회로 포착하면서 엔화가 장초반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사업 부문이 소니의 생명보험 계열사를 8천억엔상당에 매입한다는 소문이 퍼진 것도 엔화 강세를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는 이날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이 엔강세를 부인하는 발언을 한 여파로 한때 엔화에 대해 132.28엔까지 상승했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캐논과 샤프 등 대규모 수출업체들이 향후 6개월간 달러-엔 환율을 130엔대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쿠사이증권의 시요리 미노루 외환담당 매니저는 "달러당 130엔을 적정환율로 설정하고 있는 업체들은 달러-엔이 130엔 이하로 하락할 경우 환차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26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1.69-131.74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