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 물량 공급으로 하락..↓1.10원 1,326.80원
  • 일시 : 2002-04-16 09:58:31
  • <서환> 엔화 강세, 물량 공급으로 하락..↓1.10원 1,32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60원 오른 1천328.50원에 개장된 뒤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10원 내린 1천326.8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6.29/1천6.45원을 기록했다. 딜러들은 간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사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달러-엔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 미증시 하락에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영향이 서로 상충되며 보합개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구로다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S&P 신용등급 하향조정 정당하지 않다"고 말해 달러-엔이 하락압력을 받자 서울의 달러화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갭 업'개장을 했더라면 시장 포지션도 많아 보이지 않아 달러화가 추가 상승했을 텐데 때마침 달러-엔도 내리는 바람에 하락출발했다"며 "전날 '숏'으로 돌아선 시장마인드가 다시 바뀌지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업체 추가 물량 공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 네고와 역외 매도가 어우려지고 있다"며 "달러-엔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과 더불어 달러화가 당분간 더 약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325-1천330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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