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도쿄증시 강세로 對엔 3일째 하락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7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증시강세로 인해 엔화에 대한 하락폭을 더 넓힐 것으로 예상됐다.
JP모건체이스의 도미타 기미히코 외환담당 대표는 "일본증시는 이미 바닥에 도달했고 경제는 현분기 중 반등할 것"이라며 "증시강세로 인해 엔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날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이 "일본경제가 부진하므로 엔화가 강세를 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와도 같이 외환당국 관리들의 잇따른 발언이 예상돼 달러화가 지지선도 없이 추락할 위험은 희박한 상황이다.
UFJ은행의 사하라 미쓰루 외환담당 부사장은 "일본당국의 발언으로 인해 달러화가 131엔 밑으로 추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의 도미타 대표는 "수출업체가 일본경제를 이끄는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으므로 일본정부는 필요하다면 엔화매도에 나설 것이며 엔약세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와 경제회복의 시나리오를 손상하는 엔강세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12엔 하락한 131.06-131.13엔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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