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20원 초반서 추가 하락 주춤..↓3.90원 1,321.70원
  • 일시 : 2002-04-17 12:20:00
  • <서환-오전> 1,320원 초반서 추가 하락 주춤..↓3.90원 1,32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17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와 달러-엔의 하락에 힘입어 약세를 보였으나 달러당 1천320원선 초반에서 추가하락이 제한됐다. 달러화는 수급상 공급이 확대되고 주변 여건이 바뀌면서 급락세를 보였으나 차익매수세가 일어나면서 추가 하락이 저지돼 1천321원대에서 횡보한 뒤 전날보다 3.90원 내린 1천321.70원에 오전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떨어진 1천323.10원에 첫 거래된 뒤 1천323.50원으로 잠시 올랐다가 역외 픽싱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한 달 만에 최저치인 1천320.8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달러화는 은행권의 차익매수 등에 힘입어 1천321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한산해지는 상황이 이어졌다. 달러화는 역외쪽에서 매도세가 이어지고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 규모가 1천500억원이 넘어섬에 따라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추격 매도에는 다소 조심스런 자세를 보임에 따라 후장에 1천320원선이 깨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리는 분석들을 내놓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 초반 픽싱매도에 나섰던 역외세력들이 일부 재매수에 나서고 있고 역내 픽싱매수와 숏커버로 환율급락세가 멈췄지만 큰폭 반등도 제한을 받는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후장에도 외국인들의 매수 규모가 더 커지면서 공급 마인드가 강화되면 1천319원대로 한차례 시도도 가능해보인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딜러는 "외국인 주식순매수 확대가 현재 수준에서 멈춰서 있고 달러-엔도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전반적인 약세기조는 이어지겠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을 받는 것"이라면서 "오전장에서 꼭지점과 바닥을 이미 찍은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 "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0.04엔이 떨어진 131.14엔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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