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FRB 의장 발언 앞두고 對엔 낙폭 줄여
  • 일시 : 2002-04-17 15:07:02
  • <도쿄환시> 美달러, FRB 의장 발언 앞두고 對엔 낙폭 줄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17일 도쿄환시에서 매도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엔화에 대한 낙폭을 좁혀갔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1.11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0.98엔보다 0.13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835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24달러보다 0.0011달러 올랐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당 130.20엔대는 중요한 기술적 저항선"이라며 "일본 외환당국 관리의 경고성 발언이 예상돼 달러화의 추가적인 하락세가 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HSBC의 오지노 가네오 외환담당 대표는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경제회복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란 뚜렷한 징후가 보이지 않는 점도 달러화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계 헤지펀드가 달러화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발언을 기다리는 거래자들은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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