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한단계 떨어진 수준서 공방..↓3.10원 1,31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전날보다 한단계 떨어진 수준에서 공방을 벌였다. 전날 외국인주식 순매수 행진에 따른 약간의 `쇼크'와 달러-엔의 하향 조정으로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한단계 떨어진 수준인 1,315원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속에 횡보세를 보였다. 딜러들은 대내외적인 수급과 재료들로 인해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낙폭 과다에 따른 경계감도 강해 추가 하락도 여의치 않고 반대로 되오를 가능성도 약해 보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오전장에 외국인들이 거래소에서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지속해 전체적으로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는 있지만, 기업들이 일부 전체업체 네고를 제외하고는 관망세를 보이고 역외세력쪽에서도 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아 후장에도 오전수준과 비슷한 범위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70원 낮은 1,315원에 첫거래를 시작한 뒤, 이후 1,314.7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가 다시 약간 반등하는 등 1,315원을 중심으로 소폭으로 오르내리는 공방을 지속, 전날보다 3.60원이 떨어진 1,315.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같은 시간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130.60엔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장 초반에 달러화의 낙폭이 다소 컸으나 추가하락도 막히는 모습을 보이고 반면, 반등 여력도 강하지 않은 상황을 연출해 후장에도 1,315원을 중심으로 아래 위쪽 3원 정도의 범위 안에서 갖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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