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달러, 美경기회복 완만 우려 주요 통화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18일 유럽환시 장중 현재 달러화는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는 인식으로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런던환시에서 11시28분(GMT) 현재 전날 뉴욕종가대비 0.13엔 하락한 130.53엔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밀리면서 0.0018달러 하락한 0.8890달러를 보였다. 달러화가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날 앨런 그린스펀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양원 경제위원회 합동연설을 통해 "미국 경기회복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해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13일까지 한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달러 매도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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