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6일째 약세..'1,310원 깰만한 모멘텀 부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6영업일째 약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 달러화는 전주보다 0.40원 낮은 1천311.80원에 개장된 뒤 오전 9시55분 현재 전주보다 1.40원 낮은 1천310.8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5.83/1천5.91원을 기록했다.
딜러들은 달러화 약세 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15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달러-엔은 지난주 129엔대에서 130.30엔으로 올라선 상태로 서울 환시의 달러화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개장전 130.50엔까지 올랐다가 내려온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세는 한 차례 꺾였다고 판단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주초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하락이 제한받고 있지만 달러-엔 상승도 힘이 없어 보이고 지난주부터 '숏'을 낸 단가가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하락추세에 더 힘이 실린다"며 "지난주 내내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반등을 의식한 고점매도가 다시 하락을 부추길 여지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작고 아직 실제 물량이 나오지 않은 영향으로 1천310원에서는 저가매수세가 강한 것 같다"며 "1천310원을 깰 만한 모멘텀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오늘은 1천310-1천312원의 좁은 레인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307-1천313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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