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엔 강세, 외국인 순매수로 6일째 하락..↓3.40원 1,308.80원
  • 일시 : 2002-04-22 17:15:02
  • <서환-마감> 엔 강세, 외국인 순매수로 6일째 하락..↓3.40원 1,30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전주에 이어 6영업일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한때 1천억원까지 주식 순매수 우위를 보여 美달러화 하락을 주도했다. 또 엔화가 130.70엔에서 한때 129.95엔까지 강세를 보인 것도 주요한 하락요인이었다. 하지만 후장들어 외국인은 INI스틸주식 640억원을 시간외 매도해 결국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합해 총 77억원으로 줄면서 마감됐다. 이는 장막판 달러화 낙폭을 줄이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는 한 시장의 분위기는 계속 아래쪽으로 잡힐 것"이라며 "하지만 장막판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1천305원선에 대한 경계감과 어우러져 당장 내일부터 '숏 마인드'를 위축시킬만 하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딜러들은 "오히려 1천305원을 바닥으로 보는 인식이 강해 현 레벨에서 더 떨어지기보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에 따라 금일 1천318원까지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베팅한 '롱 플레이' 세력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수급상으로 전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화 공급이 1억5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밤 달러화는 129.70-130.7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엔화가 레벨조정을 겪고 있다"며 "일본당국은 129엔 이상의 엔화 강세에 대해 어김 없이 불편한 모습을 비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일본당국 속내와 일본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 미국 강한 달러 정책 약화 등의 요인들이 서로 상충하기 때문에 엔화는 당분간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익일인 23일 달러화는 1천307-1천311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현 산업은행 과장은 "1천310원 이하로 낙폭이 깊어지지 않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강하다"며 "이로 인해 '롱 플레이'에 나서는 세력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전주에 비해 하락 기울기가 완만해졌다"며 "금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축소가 이어진다면 23일은 좁은 레인지 장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김진규 엥도수에즈은행 지배인은 "1천305-1천335원의 레인지를 깰 만한 모멘텀 없이 레인지를 한 단계 낮춘 수준"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의 공급이 지속된다면 결국 1천300원선 테스트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배인은 "결국 엔-원 환율이 1천원선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을 때 달러화는 1천320원보다는 1천300원으로 움직일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0.40원 내린 1천311.80원에 개장된 뒤,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과 은행권 '숏 플레이'로 오전 10시40분 1천309원까지 내렸 다. 이후 달러화는 결제업체와 저가매수세로 1천309.90원으로 되올랐다가 '롱 처분'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공급으로 전주보다 4.10원 내린 1천308.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129엔 후반의 엔화 강세와 '숏 플레이'로 오후 2시24분 1천306.70원까지 빠졌다가 130.10엔으로 다시 약해진 엔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대폭 축소 등으로 '숏 커버'가 촉발됐다. 이후 달러화는 '롱 플레이'까지 가세하자 오후 3시19분 1천309.30원까지 올랐다가 전자업체 네고에 밀려 전주보다 3.40원 내린 1천308.9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23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08.9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31.6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무렵 달러-엔은 130.33엔, 엔-원 재정환율은 1천5.10/1천5.2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3.05포인트 반락한 920.89로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8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3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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