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일부 애널리스트들, 달러화 단기 급락 경고
  • 일시 : 2002-04-23 13:57:05
  • <초점> 일부 애널리스트들, 달러화 단기 급락 경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가 최근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세에 대한 경계감이 일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유럽판(WSJE)에 따르면 UBS워버그의 사하브 잘리누스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볼 때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기조가 점차 짙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문제와 미국의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강한 달러 정책 유지 여부 등이 달러화에 하락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체이스의 레베카 패터슨 외환전략가는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들의 심리를 지적하면서 최근의 미국 각종 경제 지표들이 시장의 전망치와 엇갈린 결과를 내보이자 경제 회복이 활기를 띨 것이란 종전의 기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중동사태와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가들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 투자 심리도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달러화가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128엔대로 하락할 것이며 유로화는 0.9200달러 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예상보다 늦게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시사한 점도 달러화 가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치뱅크의 폴 메지에시 외환전략 담당 이사는 "많은 투자가들이 다른 지역에서 투자 수익 목표를 달성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달러화에 막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BS워버그는 앞으로 3개월 내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35엔으로 상승할 것이며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8400달러 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미국의 생산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미국의 자산투자에 대한 수익이 더 커질 것이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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