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8일만에 상승..↑3.30원 1,309.60원
  • 일시 : 2002-04-24 12:02:44
  • <서환-오전> 8일만에 상승..↑3.30원 1,309.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8일만에 상승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그간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엔화 강세가 끝나자 하락을 접고 올라섰다. 서울 환시 딜러들은 전날부터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엔화가 130엔에서 추가 하락기미를 보여 최근 하락국면에 대한 전환을 암시했다며 결국 최근 상황변화를 오늘 아침 확인한 후 시장이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역외가 강한 매수를 보인 것도 시장에 달러화 레벨을 올린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엔화는 전날 129.50엔 이상 강세로 가지 못하는 것이 확인된 후 방향을 전환해 130.30엔까지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소규모지만 전날에 이어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보였고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오후 달러화는 129.80-130.80엔, 1천307-1천311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해외 거래자들이 엔화에 대해 달러화 고점매도에 치중하고 있다"며 "더욱이 다음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당분간은 일본 업체들의 달러화 매물처분으로 인해 엔화가 131엔 이상 약세로 갈 모멘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호 HSBC 부장은 "업체들이 네고를 계속 내놓고 있지만 강한 역외 매수세로 달러화 레벨이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 하락 추세 중간에 조정에 대한 시장의 바램도 오늘 달러화 반등의 이유"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게다가 롱 포지션 구축에 들어간 세력들이 이런 분위기를 타고 쉽게 보유 물량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오후 달러화는 1천311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높은 1천307원에 개장된 뒤 '숏 커버' 및 '롱 플레이'로 오전 10시10분 1천308.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도세로 오전 10시50분 1천307.10원으로 밀렸다가 엔화 하락, 역외매수, '롱 플레이'로 오름세를 지속해 전날보다 3.30원 오른 1천309.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0.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천4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64억원, 코스닥에서 1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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