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불안 가중으로 스위스프랑화 연일 강세
  • 일시 : 2002-04-25 07:22:10
  • 국제 정치불안 가중으로 스위스프랑화 연일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단기 투기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스위스국립은행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정치불안이 점증하면서 스위스프랑화의 강세가 갈수록 불가피해지고 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스위스국립은행의 스위스프랑화 강세 저지 시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요인이 세계투자가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더이상 자극하지 않는 한 노력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보뱅크의 리 페리지 외환전략담당 대표는 "안전투자처(safe-haven)에 대한 구태의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중동사태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의 충격이 스위스프랑화 강세를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특히 유로-스위스프랑 거래에 관심이 집중됐다. 24일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스위스프랑화에 대해 3개월래 최저치로 미끄러졌다. 페리지 대표는 "유로하가 스위스프랑화에 대해 1.4650프랑 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너무 심하다"면서 "스위스국립은행은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이 유로당 1.50스위스프랑이 되길 바랄 것"이라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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