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1,285-1,305원 전망..'주중 오닐 외환정책 증언'
  • 일시 : 2002-04-29 09:11:26
  • <서환-주간> 1,285-1,305원 전망..'주중 오닐 외환정책 증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4월29일-5월3일) 달러-원은 1천285-1천305원에서 움직이고 하락세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미경제의 거울인 미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달러-원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등의 하락제한요인에도 내림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주중 기술적인 반등이나 하락속도를 제어하려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을 수 있지만 고점매도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5월1일에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외환정책에 대해 증언한다. ◆ LG선물= 최근 미 증시는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전형적인 약세장의 특징을 보이고 있어 미 증시의 추가 하락과 함께 달러화의 약세 전망이 가능하다. 일본의 외환 당국이 엔화의 강세에 대해 불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엔화의 강세가 아닌 달러화의 약세 기조에 따라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일본 당국의 개입 또한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금주는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경계감으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기는 힘들겠으나 하락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등시 매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5월1일 (수)에 오닐 미 재무장관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외환정책에 대해 증언한다. 강한 달러화에 대한 미국의 정책 전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예상거래범위 : 1천287-1천302원) ◆ 농협선물= 기술적 분석상 지난주 26일 캔들이 차트에서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시가와 종가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된 십자 모양의 도지(Doji)가 이루어졌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난 11월 26일의 1천262.10원에서부터 1천335원 근처의 고점까지 환율상승세에 대한 50% 되돌림 수준에서 이틀간에 걸쳐 추가하락이 여의치 않음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금일 1천295원을 완전히 내려서면 1차적으로는 1천290원, 그 이후로는 1천280원을 향한 점진적인 환율의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금일 만약 시가보다 종가가 높게 형성되는 양봉을 형성하면서 장이 마감된다면 기술적으로는 음봉의 연속 이후 도지와 양봉 발생으로 하락세를 마감하고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있는 새벽별(Morning star) 패턴이 완성된다. ◆ 삼성선물= 달러-엔의 하락은 당연히 달러-원의 하락요인이겠지만 달러-엔의 하락이 제한되더라도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된다면 원화 저평가 인식으로 달러-원은 하락추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외환당국 역시 주변 동남아통화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원화강세의 속도만 조절할 뿐 추세를 이번 주에도 달러-원은 하락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중반부터 재개된 외국인의 주식매도분이 수요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급격한 낙폭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반등시마다 월말네고물량 출회 및 추세하락에 기댄 매도플레이 등장으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락속도는 달러-엔의 추이에 달려있다 하겠다. 달러-엔이 반등한다면 2주간의 급락 후 쉬어가는 장세가 만들어질 수도 있으나 엔과 주변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역외의 공격적 매도가 등장하며 추가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도 외환당국은 속도조절용 개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율하락시 저점 확인 시도보다는 반등시 저항선에 기댄 매도전략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예상거래범위 : 1천285-1304원) ◆ 동양선물= 금주는 달러-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미 증시와 달러화가 호재성 지표보다는 악재성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은 미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금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주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증시는 전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외인매도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달러화 약세 분위기 속에서 달러화로 환전되는 물량은 크지 않을 것이므로 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달러화가 빠른 속도로 하락했기에 매도 시점을 놓친 물량이 상당히 있으며 이는 하락에 따른 상승 조정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거래범위 : 1천285-1천305원)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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