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미국경제 우려 확산, 차익실현 매물로 對엔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30일 도쿄환시에서 장초반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7.9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8.04엔보다 0.05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035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032달러보다 0.0003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일본 경제가 미국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악화되고 있는 데다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확산돼 달러화 약세기조가 시장에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이르는 경상수지적자 문제가 달러화에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의 오지노 가네오 외환담당 대표는 일본의 펀더멘틀을 봤을 때 엔화가 하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당분간 투자가들은 엔 악재에 민감히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달러화 매수에 매우 부적절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거래자들은 외환당국 관리의 경고성 발언을 거의 무시하는 분위기였다.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엔화의 상승세는 부적절한 것이며 펀더멘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8.37엔까지 상승한 달러화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도에 나서면서 다시 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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