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일본당국 경고발언 기대 확산돼 對엔 상승폭 넓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30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당국의 경고발언이 가까워졌다는 심리가 확산되며 엔화에 대해 추가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딜러들은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지난 26일 환율흐름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지적한 이후로 지금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며 앞으로 일본당국이 엔약세를 유도하는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토론토도미니뱅크의 다카야마 가주오 외환담당 부서장은 "외환당국 관리들이 강력한 경고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 엔화 가치가 하향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이 악화된 수치의 소비자신뢰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의 추가적인 상승세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8.12-128.21엔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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