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화, 對유로.엔 반등에 성공
  • 일시 : 2002-05-01 09:37:44
  • <뉴욕환시> 美달러화, 對유로.엔 반등에 성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30일 뉴욕환시에서 주요통화들에 대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999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9037달러보다 0.0038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8.53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8.09엔보다 0.44엔 상승했다. 딜러들은 이날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0.9000달러 아래로 밀려났으나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장중 128.84엔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거래의 초점이 달러-스위스프랑거래에 맞추어졌다고 전했다. 스위스프랑은 중동사태 및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면서 안전투자처(safe-haven)로서의 위치가 부각돼 매수세가 강하게 일었다. 뱅크쥴리어스바에르의 데이비드 듀런트 외환전략가는 이에 대해 "스위스는 비교적 안정된 경제체제를 갖추고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위험이 적으며 고용률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딜러들은 또 미국 증시가 선전하면서 달러화 반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커먼웰스포렉스의 윌 크레켈 외환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을 외환시장이 따라가고 있는 분위기"라며 "달러화는 조만간 원래 수준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128엔 수준으로 복귀했으며 일본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었다. 이날 일본연금펀드와 기업들이 달러화 매수에 나섰으며 이 분위기는 뉴욕장들어 더욱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는 실망스런 결과를 보였으나 달러화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희석시키지는 못했다. 4월 시카고구매관리자지수는 전달 55.7에서 54.7로 떨어졌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도는 전달 110.7에서 108.8로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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