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급락..↓6.20원 1,28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미국달러화가 엔화 강세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전날 폴 오닐 미재무장관의 발언 여파로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또 같은날 아침 금융정책협의회에서 '현재 원화 강세가 세계적인 미 달러 약세에 따른 반작용 탓'이라는 외환당국의 공식 발언이 나와 달러화 하락출발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폴 재무장관은 전날 미 상원의 증언에서 기존 환율 정책이 변함없다고 말했지만 '미국익에 이익'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음으로써 '강한 달러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전처럼 천명하지 않은 것으로 시장은 해석했다.
엔화는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전날에 비해 원-빅(1엔) 이상 떨어진 127엔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가 넘는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600억원대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86-1천290원, 126.60-127.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종수 외환은행 과장은 "1천287원 정도에 경계감이 형성됐다"며 "일중 낙폭이 과대해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이 다른 낙폭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 과장은 "수급상 오전 소액 네고와 결제들이 부딪히는 양상이었다"며 "오후 업체 네고가 얼마나 더 실리느냐에 따라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현민 신한은행 이종통화 딜러는 "달러-엔이 127.40엔에 강력한 저항선이 형성돼 있어 아시아 장에서는 아래쪽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전날보다 4.50원 낮은 1천289.50원으로 '갭 다운' 개장된 뒤 이월네고와 '숏 플레이'로 오전 10시48분 1천297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숏 커버'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으로 오전 11시43분 1천288.2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6.20원 낮은 1천287.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7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7.0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0.97포인트 정도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91억원, 코스닥에서 10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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