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택경기 상승 주춤, 美경기 더블딥 않을 것'<한은>
  • 일시 : 2002-05-06 11:20:59
  • '美주택경기 상승 주춤, 美경기 더블딥 않을 것'<한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 주택경기 상승세의 주춤거림이 회복기에 있는 미국경제에 더블 딥(Double dip)현상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정보에서 '미국 주택시장은 거품(bubble)인가?'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미국 주택시장은 경기부진에도 연준(FRB)의 대폭적 금리인하로 인한 주택담보대출금리 하락, 겨울철 이상난동 등에 기인해 호조를 지속했다. 지난해 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9% 상승하여 3년 연속 6% 이상의 오름세를 지속한데다 신규주택판매도 90만7천호로 사상최고 건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금년 미경기의 빠른 회복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30년래 최저치인 연 6.6%로 하락했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지난해 10일 7%로 상승했다. 이로인해 가계의 대출금 상환불능으로 주택가격의 속락은 물론 민간소비에도 충격을 줘 미경제의 더블 딥이 초래될 가능성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주택가격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미국의 주택시장의 거품붕괴를 야기하기 보다 가격상승 압력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주택전문가들의 전망은 2.4분기 이후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더라도 성장률이 1.4분기 5.8%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인플레이션 압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배경으로 갖고 있다. 이럴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앞으로 크게 상승하기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최근에도 주택부문은 전통적으로 경기회복을 견인해왔던 역할을 그런대로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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