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당국, 금융의 기업성과 시장원리 존중해야'-박승 한은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정책당국이 한국의 국제금융센터 도약을 위해 금융의 기업성과 시장원리를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박승 한은 총재는 파이낸셜뉴스.UBS워버그 증권이 공동주최한 '제3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승 총재는 한국이 이제 금융선진국이 되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정책당국은 금융의 기업성과 시장원리를 우선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정경쟁을 제고하며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룰을 제정하고 준수여부를 엄격히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총재는 지난해 세계경제의 동시불황 속에서 한국경제가 선전한 것은 IMF 이후 '금융시스템의 기능 회복'이 가장 핵심적인 동력이었다며, 이같은 기능 회복은 공적자금의 투입과 금융부문 자체의 혹독한 구조조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금융인 스스로 철저한 윤리.직업의식으로 무장하고 금융회사별로 업무나 금융상품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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