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 금융시장이 앞으로 더 많은 경쟁에 노출되어야 한다고 지적됐다.
8일 리처드 새뮤얼슨 UBS워버그 한국사무소장이 '제3회 국제금융포럼'에서 '지역 자본시장'이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새뮤얼슨 한국사무소장은 "외국금융사들의 각 금융시장 진출 비율이 5-25%에 그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유수 은행들이 진출해 다양한 상품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서는 한국 금융시장이 보다 많은 경쟁에 노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뮤얼슨 소장은 "특히 한국 금융사들의 경우 재벌의 계열인 경우가 많고 게다가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의 금융시장 경쟁력에 40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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