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허브 되려면 2011년까지 외환자유화 늦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11년까지 외환규제를 풀겠다"는 재정경제부의 계획을 정면으로 질타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토머스 펠로스 시티뱅크 전무는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제3회 국제금융포럼'에서 '기업자금조달과 채권관점에서 본 지역 금융 허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토머스 펠로스 전무는 "아시아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다음으로 국제금융허브로서 매력을 가진 곳은 법률적 체계가 불안한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아니라 서울"이라며 "이같은 매력을 장점으로 이용해 외국기업들을 서울로 유치하려면 비용절약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펠로스 전무는 "비용절약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2011년까지 계획된 정부의 외환규제 해제를 앞당기고 원천징수세를 개선해 이중과세를 고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시티은행이 지방이나 서울의 다른 지점을 개설하려고 할 경우 금융감독원의 라이선스를 매번 새로 받아야 한다"며 "받은 라이선스도 2년마다 갱신해야 되고 1년에 받을 수 있는 라이선스 수도 제한되는 등 금융당국의 규제가 너무 심하다"며 당국의 규제 철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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