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對엔 좁은 박스권속 소폭 상승
  • 일시 : 2002-05-08 15:46:35
  • <도쿄환시> 美달러화, 對엔 좁은 박스권속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8일 도쿄환시에서 엔화에 대해 박스권 등락속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7.8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7.90엔에서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141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154달러보다 0.0013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전날 단기거래자들이 달러 숏포지션을 커버하면서 일었던 달러 강세가 달러화의 약세국면을 매듭짓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달러화는 장중 내내 127.82-128.30엔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으며 128.50-129엔에 형성된 저항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도이치뱅크의 케네스 렌던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재무관은 8일 달러-엔이 120엔으로 하락해야 일본당국이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카키바라 전 재무관은 달러화의 최근 약세가 이유있는 것이라며 달러화가 130 -135엔보다는 120-125엔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정부가 125엔대에서의 시장개입을 원치 않고 있다며 일본 외환당국 은 5월 중 달러화가 120엔으로 하락해야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샬 지틀러 전략가는 달러화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126.55엔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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