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28엔대 반등으로 5일만에 상승 ↑5.90원 1,285.40원
  • 일시 : 2002-05-08 17:30:28
  • <서환-마감> 128엔대 반등으로 5일만에 상승 ↑5.90원 1,28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8일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128엔대로 올라선데 영향받아 닷새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 상승과 전날 NDF 강세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4.50원 오른 1284원으로 출발, 곧장 1282.8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285.50원까지 반등하는 등락을 보였다. 이후 달러는 1284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다가 업체쪽 일부 네고가 나오면서 1283.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업체네고와 은행들의 매도세로 한때 1280.40원까지 떨어졌으나 달러/엔이 재자 상승한데 편승해 오름폭을 키우면서 전날보다 5.90원이 상승한 1285.40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이에따라 9일 매매기준율은 1,283.6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고, 이날 거래량은 33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억원, 코스닥시장에서 71억원 주식순매수를 각각 기록해 지난달 23일 이후 열흘간 이어진 주식순매도 행진이 멈췄다. 이날은 무엇보다 도쿄시장의 달러.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움직인 하루였다. ] 국내업체들과 은행, 역외세력들도 이 때문에 다소 우왕좌왕하는 특별한 방향성 설정에 애을 먹었다. 이날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한때 127엔대 후반으로 밀리기도 하다가 후장들어 전날보다 0.48엔 정도가 오른 128.39엔에 매매됐다. 127엔대로 내려서자 일본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일어나고 일본 관료들의 지속적인 구두개입이 나오면서 128엔대를 유지했다. 딜러들은 일본정부 관리들이 엔화의 추가 강세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의식하고 일부에서는 펜션펀드를 동원해 안정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9일도 엔화의 방향에 따라 공방이 이어질 것" 이라면서 "그동안 달러화의 하락 국면이 이날부터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한차례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다소 주춤해지고 달러-엔도 128엔선에서 숨고르기를 한다면 과도한 매도 플레이를 하기는 쉽지 않다" 면서 "그렇다고 1290원대에 가까워지는 강세로 가는데도 상당히 부담이 있는 만큼 1285원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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