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공급우위로 전강후약..↓3.00원 1,282.40원
  • 일시 : 2002-05-09 16:55:03
  • <서환-마감> 공급우위로 전강후약..↓3.00원 1,28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공급우위를 확인하며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9일 서울 외환시장의 초장 미달러화 상승은 엔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수요를 예상한 은행권 '롱 플레이'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화는 실제 외국인 주식 순매도 수요분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롱 스탑'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또 수급상 역외선물환(NDF) 정산 물량 관련 역외매도, 업체 네고가 수요를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엔화는 전날 128엔 초반에서 개장 초반 한때 129엔대까지 약세를 보여 환율을 통한 對일수출경쟁력에 대한 불안을 조장했지만 오전장 후반부터 128엔 중반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날도 지속된 영향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 나스닥 폭등 약효를 받지 못하고 반락한 것은 후반 달러화 낙폭을 제한하는데 심리적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오늘밤 달러화는 런던과 뉴욕에서 엔화에 대해 128.30-129.0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병섭 조흥은행 딜러는 "뉴욕 증시가 폭등했음에도 아시아 증시는 오름세가 미진했다"며 "아직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이 미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늘밤 미증시 동향이 관건"이라며 "그러나 달러화가 129.50엔을 앞으로 못 넘어선다면 달러화 강세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일 달러화는 1천284-1천288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시완 한빛은행 대리는 "시장이 어제부터 '롱'으로 우기려던 것이 결국 무너진 셈"이라며 "역시 '롱'은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하지만 1천280원선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할 것"이라며 "엔-원 환율이나 무역협회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환율 등이 반영되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설령 이 선이 무너지더라도 1천278원이 바로 다음 바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선 스탠다으챠타드은행 지배인은 "엔화 약세 전망이 완전히 사그라들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 앞으로 129.30-129.50엔이 위로 뚫리냐는 것이 관건"이라며 "또 싱가포르나 타이완 달러 등이 엔화 약세를 쫓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 상황이 시장에 어떻게 안착하게 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 지배인은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전날밤 나스닥 폭등으로 나스닥이 하락채널에서 벗어난 점"이라며 "달러-원 시장은 공급우위 수급으로 아래쪽으로 방향을 굳힌 듯이 보이지만 아마도 이런 점들을 차례차례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60원 오른 1천288원에 개장되자 마자 엔 화 약세와 미증시 폭등이라는 서로 상충된 재료 탓으로 혼조를 보여 한때 1천285원 으로 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수요, 역외 매수가 먼저 나와 오전 10시14 분 1천287.20원까지 올랐다가 엔화 강세, 업체매도로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284. 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NDF 정산 매물 처리를 위한 역내외 공방으로 급등락을 하다가 은행권 '롱 스탑'과 업체 매물에 밀려 오후 4시18분 1천281.7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보다 3.00원 내린 1천282.40원으로 소폭 올라 마감했다. 이에 따라 10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84.8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28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무렵 달러-엔은 128.6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원대를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6포인트로 하락해서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55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4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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