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물량부담으로 1,270원대..↓4.10원 1,278.30원
  • 일시 : 2002-05-10 12:02:35
  • <서환-오전> 물량부담으로 1,270원대..↓4.10원 1,278.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1천270원대로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물량 부담을 이기지 못 하고 '롱 스탑'으로 추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미 전날부터 시장 포지션이 과매수(롱)인 것이 증명된데다 은행들의 초반 1천280원이 지지될 것으로 보고 '롱 플레이'에 다시 나선 것이 낙폭을 깊게 한 화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주가지수 낙폭이 10포인트가 넘는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1천500억원대가 넘어섰지만 1천280원을 지지할 만한 재료는 되지 못했다. 딜러들은 과도한 환율 하락이 수출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수출업계의 목소리가 나온 만큼 1천280원선에 대한 레벨부담이 있다며 다만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을 해소할 만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28.20-128.80엔,1천275-1천282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강주영 한빛은행 대리는 "무디스 일본 국가신용등급 하향설이 있지만 요즘 엔화 관건은 일본쪽 소식이 아니라 미증시"라며 "주말을 앞두고 아시아 장에서 재료가 없기 때문에 오후에도 엔화는 정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왕 SSBT 과장은 "시장 전체가 물량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흘러내렸다"며 "1천280원을 지지선으로 보고 매수에 나서겠다는 전략이 오히려 낙폭을 더 깊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오후에 달러화가 1천276원까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보인다"며 "저점테스트에 들어설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60원 오른 1천284원에 개장된 뒤 이월 과매수(롱) 물량과 업체 네고로 오전 11시41분 1천277.5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보다 4.10원 내린 1천278.3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8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8.5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 정도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8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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