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지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들은 경제회복의 강도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발표된 지난 3월19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RB는 경제회복의 초기단계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성은 정책시행 시기 및 범위와 관련, 특별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RB는 금리 인상을 서두르게 되면 회복세가 약해지거나 사라질 수 있고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면 인플레이션 압력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FRB는 또 회복세가 완전히 가시화될 때까지 40년래 최저치인 연 1.75%로 묶어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를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FRB는 이사회 임원들이 당시의 통화정책을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통화정책은 어떤 시점에선가 조정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FRB는 또 경제에 대한 중립적인 평가가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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