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하락대세 인식..1,270원 저점인식 ↓6.90원 1,27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전주 역외선물환(NDF)시장의 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급락됐다.
13일 미달러화는 전주보다 6원 낮은 1천274원에 개장된 뒤 오전 9시51분 현재 전주보다 6.90원 낮은 1천273.1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원대를 기록했다.
딜러들은 전주 뉴욕 NDF에서 1개월물이 현물기준으로 1천275원에 끝나고 엔화가 미증시 하락에 기인한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전주보다 원-빅(1엔) 정도 강세를 보였다며 이런 요인들로 달러화가 낙폭이 1천275원 아래서 개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단 '갭 다운' 후 주변지표들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수요나 엔화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주 이월 시장 포지션이 과매수(롱)인 상태이고 아직 하락추세가 살아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일단 급락한 후 하락경계감으로 '숏 커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도 125엔까지는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대세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거래에 나설 요량"이라고 부연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수요가 어느 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추가 하락 정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낙폭이 초반부터 과하기 때문에 수출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당국의 구두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270-1천277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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