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70원대 안착..↓6.00원 1,274.00원
  • 일시 : 2002-05-13 12:01:05
  • <서환-오전> 1,270원대 안착..↓6.00원 1,27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1천270원대 안착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 1천270원대 안착은 엔화 강세와 전주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1개월물 급락세 탓이 크다. 엔화는 전주 미증시 급락으로 미달러화 약세를 초래하자 전주에 비해 원-빅(1엔)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또 뉴욕 NDF도 이런 엔화 영향으로 1개월물이 현물수준인 1천275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개장 '갭 다운' 후에는 전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수요, 수출경쟁력 저하를 의식한 추가 하락 경계감 등으로 1천270원대 초반에서 급락세가 주춤했다. 오후 달러화는 126.80-127.70엔, 1천270-1천27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경팔 외환은행 계장은 "오후 2-3시에 무디스사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앞두고 있다"며 "시장의 예상대로 2단계 하향조정할 경우 엔화 변동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계장은 "만일 1단계 조정으로 발표될 경우 엔화가 126엔대까지 잠깐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하지만 127엔 초반에서 엔화가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하락 경계감과 '롱 플레이'로 1천273원선이 지켜졌다"며 "그러나 달러화가 1천273원대를 위로 못 벗어난 것을 봤을 때 시장 포지션은 다소 무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이 영향으로 오후 엔화가 큰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수급문제로 서울 환시에서는 달러화의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6.00원 낮은 1천274원에 개장된 뒤 이월 과매수(롱) 포지션 정리로 오전 9시50분 1천273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1천274.40원을 천정으로 레인지 양상을 보이다가 전날보다 6.00원 낮은 1천274.0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7.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원대를 유지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급락 출발에서 반등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88억원, 코스닥에서 1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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