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무디스 日신용등급 조정 여부 주시 속 對유로.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3일 도쿄환시에서 전주말 뉴욕증시 하락으로 인한 매도세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모두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7.33엔에 거래돼 전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7.55엔보다 0.22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142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137달러보다 0.0005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그러나 유로존과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유로화와 엔화 수요 역시 제한돼 달러화의 추가적인 하락이 저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주요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매도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닛케이 지수를 보면 엔화를 매수하기가 어렵고 유로화 역시 상승여력이 약하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미국계 펀드들이 아시아에서의 달러매도세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중 내내 무디스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개연성을 놓고 거래자들의 촉각이 곤두서있었다.
무디스는 지난 2월 일본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토에 들어갔으며 보스나와와 라트비아, 폴란드와 같은 수준으로 2단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재차 경고했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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