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전날 뉴욕증시 강세로 對유로.엔 강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4일 도쿄환시에서 전날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8.24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7.78엔보다 0.46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087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114달러보다 0.0027달러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128엔 위에서 숏커버가 일면서 장중 고점인 128.34엔까지 상승햇으며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9081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쓰미토모미쓰이뱅킹의 고이케 마사미치 외환거래 담당 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지난달에는 이같은 요인이 장중 거래에 서서히 반영되는 국면을 거쳤다"고 말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를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세력은 없었지만 증시 강세에 힘입어 달러 되사기가 꾸준히 일었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한편 엔강세를 저지하려는 일본당국 관리의 발언에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지속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엔강세가 지속될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시장에 새로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달러화는 무디스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발표가 있기 전까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미토모미쓰이뱅킹의 고이케 대표는 "달러화가 126.50-129.50엔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한편 이날 일본의 신용등급 발표를 이달 말까지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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