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독일 경기 신뢰도 하락으로 약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5일 외환시장에서 독일 경기 신뢰도 부진이 악재로 작용하며 유로화가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뉴욕 후장에서 0.8996달러로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유로화는 이 시간 현재 0.8990-0.9031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전날 뉴욕종가보다 0.38엔 하락한 115.62엔에 움직였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의 기타오 케이수케 외환매니저는 "유럽의 열악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유로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경제조사 전문기관인 ZEW센터는 독일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를 측정하는 동향지수가 66.3으로 하락,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지표가 68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의 4월 소매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수치로 발표된 것도 유로화 가치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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