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롱유로포지션 정리 거래로 對유로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5일 도쿄환시에서 일본계 수출업체들이 유로화와 달러화 매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유로화는 달러 및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8.54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8.50엔보다 0.04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007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024달러보다 0.0017달러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15.78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5.96엔보다 0.18엔 내려섰다. HSBC의 오지노 가네오 외환담당 대표는 "시장거래자들이 너나없이 유로롱포지션 정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2주래 최저치인 0.8996달러까지 내려섰고 엔화에 대해서는 115.48엔까지 내려섰다. 유로화는 몇주동안 계속된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를 향해 돌아섰는데 이에 대해 거래자들은 미국 경제 회복의 새로운 증거를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오지노 대표는 "달러화는 꾸준한 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시장의 초점은 미국경제의 움직임에 맞추어져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은 이날 128엔대를 벗어나지 않고 좁은 범위 안에서 박스권 등락하는 데 그쳤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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