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서울換市 불합리한 관행 개선 `시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외환시장의 불합리한 거래관행들이 속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자율기구인 외환시장운영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최저거래금액 상향 ▲현물환결제일 통합 ▲선도환율고시방법 변경 등의 안건이 오는 21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관행들은 최근 외환시장운영협의회의 전문분과인 시장관행개선전문위원회를 통해 검토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역동 시장관행개선전문위원회 간사는 오랫동안 시장현실이나 국제적 기준과 괴리됐던 관행들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기 시작한다며 하지만 실제로 시장이 개선된 제도들을 시행하려면 시일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안건들이 운영협의회에서 결의되더라도 현물환결제일 통합 같은 경우는 외국환 관리규정, 선도환율고시방법 변경은 은행업무감독 세칙을 개정해야 되는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최저거래금액 상향은 은행간 시장의 1회 최저거래금액인 50만달러를 100만달러로 올리는 것으로 시장의 거래규모 확대와 유동성 제고라는 면에서 오랫동안 필요성이 제기돼 온 바 있다.
또 현물환 결제일 통합은 현행 당일, 익일, 스팟으로 나눠져 있는 결제일을 국제기준에 맞춰 스팟으로 통합하고 향후 당익,익일 등의 자금수요는 스왑으로 조정하는 내용이다.
선도환율고시방법 변경은 선도환율고시를 실제 매월말일 오후 3시 주요은행의 선물환율(현물환율+스왑포인트)을 평균해 통합고시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현물환율을 제외한 스왑포인트만으로 고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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