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70-1,275원..하락속도 완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달러-원은 완만한 하락속도를 보이며 1천270-1천27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간밤 미증시의 기술적 조정이 미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이 영향으로 엔화가 다시 127엔대로 강세를 보여 달러-원 하락 개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분 매물화 우려도 있어 달러-원 하락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며 그러나 1천270원 초반에서 하락경계감이 있는 만큼 달러화가 물량을 확인해 가며 하락해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 농협선물= 엔화 약세라는 재료 이외에는 환율의 반등을 기대할 명분이 없던 차에 어제 기록한 외국인들의 거액 순매수가 밤 사이의 엔화 강세전환과 어우러져 큰 폭의 환율하락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도쿄에서 달러-엔의 추가하락마저 이루어진다면 아예 1천270원을 깨자는 시도도 나올 형국인데 거기까지 갈 만한 물량공급이 이루어질 것인지는 지켜볼 사안이다.
몇 차례 환율의 기술적 반등을 전망할 만한 계기나 차트상 신호는 있었지만 결국 달러하락이라는 '추세'에 몸을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임이 재차 확인되고 있다.
환율을 전망하는 사람이나 실제 거래에 임하는 사람이나 섣부른 환율바닥 진단보다는 고점매도(Sell on rally)의 거래전략으로 시장에 임할 수밖에 없는 시절이다.
(예상거래범위 : 1천270-1천275원)
◆ 제일선물= 미국경제지표는 호재성과 일부 악재성 재료가 상충된 상황이다.
4월 미소비자물가지수가 0.5%로 나타난 점은 달러약세 요인으로 볼 수 있으나 4월 산업생산이 +0.4%를 기록한 점이나 3월 산업재고가 0.3%를 기록하여 감소세를 이어간 점은 달러강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소폭 상승보다는 재고 감소 및 산업생산 증가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미국 증시의 최근 이틀간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예상으로 인해 달러 약세요인이 더 쉽게 부각된 측면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예상거래범위 : 1천272-1천278원)
◆ 동양선물= 금일 환율은 하락하며 시작할 것이다.
비록 단기낙폭에 따른 며칠 간 조정폭은 상당히 작은 조정과정을 거친 면이 있으나 시장의 믿음이 추가하락쪽으로 굳혀지는 분위기가 조정폭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추가 하락에 관심을 두는 듯 하다.
15일(미국 현지시간) 신국환 산자부장관의 견해처럼 국내 원화가치를 나쁘게 볼 상황은 아닌 듯 하다.
국내주식시장의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 등도 적지 않은 규모를 기록했듯이 반등폭에 관심을 집중시키기 보다는 1천270원을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테스트를 잘 지켜 봐야 하겠다.
(예상거래범위 : 1천270-1천275원)
◆ 삼성선물= 금일 달러-원은 전일 확인한 취약한 매수심리에다 127엔대로 하락한 달러-엔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 대금의 달러 매물화 우려로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틀 연속 1천280원대 진입에 실패하였고 변수마저 환율하락을 지원하고 있어 저점 확인작업이 지속될 전망이나 전저점에 다가갈수록 추격매도는 부담을 느낄 것이다. 결국 하락속도는 제한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거래범위 : 1천272-1천27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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