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NDF 영향 하락..↓4.50원 1,27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간밤 미증시 영향으로 조성된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분위기에 편승했다.
이로 인해 간밤 엔화는 전날 128엔 초반에서 127엔 중반으로 강세를 보였고 뉴욕역외선물환(NDF)시장의 1개월물은 1천275원까지 하락해 현물기준으로 1천272원 수준으로 저점을 낮춰놓았다.
오후 달러화는 127.20-128.00엔, 1천270-1천27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경팔 외환은행 딜러는 "오후 유럽장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좀더 하락할 것 같다"며 "전날밤 시작된 미증시 하락세가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오전 신국환 산자부 장관의 연말 1천250원 전망 발언이 있었지만 '숏'을 낼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분 매물화 기대와 레벨이 낮아 나오는 업체의 결제 수요가 팽팽히 부딪혔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오후 들어서도 달러화는 모멘텀을 얻지 못할 것 같다"며 "좁은 레인지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높은 1천278원에 개장된 후 엔화 강세, NDF 약세 영향으로 오전 9시42분 1천272.30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결제수요와 저가매수세로 오전 10시18분 1천273.6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4.50원 떨어진 1천273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27.6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보합에 그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96억원, 코스닥에서 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