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경제전망 불확실 對유로.엔 박스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제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통화들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7.6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7.64엔보다 0.05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114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120달러보다 0.0006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뉴욕증시가 명확한 흐름을 되찾을 때까지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가 모두 소폭의 박스권 속에서 등락하는 데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주 초반 뉴욕증시에 힘입어 달러화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자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종결이 다가온 게 아니냐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나리오는 전날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바로 사라졌다.
UFJ뱅크의 가야모토 야스오 트레이더는 "시장에는 유로강세가 가장 강하며 그다음이 엔화, 달러화 순"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경제가 바닥에 다다랐다는 일부 징후가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는 미약할 것으로 예상돼 엔화의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도쿄픽싱에 앞서 일본은행권이 달러 매수에 대거 나섰으나 해외 펀드의 매도세로 달러-엔의 움직임은 결국 박스권에 제한됐다고 딜러들이 전했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