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4월 유로존CPI 등 경제지표에 등락 결정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6일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로당 0.9120-30달러대에서 유럽계 투자자의 매물이 상당량 나오는 가운데 이날 발표될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유로존에서는 4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되며 미국 필라델피아연방은행은 제조업관련 조사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거래자들은 이 지표들이 어떠한 결과를 내보이느냐에 따라서 최근 달러 숏커버가 이끈 달러 회복세가 종결될 것인지 여부를 좀더 명확하게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보뱅크의 리 페리지 외환전략가는 "시장이 독일 금속노조인 IG메탈의 임금협상 타결 소식 등에 반응하면서 달러화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유럽 투자자들의 매물이 곧 흡수될 것이며 유로화가 0.9190달러로 올라서기 전에 0.9150달러의 저항선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화가 0.9130달러 밑으로 내려선다면 차익실현 매물로 0.9070달러까지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4시36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129-0.9133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7.58-127.59엔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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