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개입 여부에 따라 상황 바뀔 것'..↓2.20원 1,267.60원
  • 일시 : 2002-05-17 09:51:32
  • <서환> '당국개입 여부에 따라 상황 바뀔 것'..↓2.20원 1,26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이 당국 개입에 따라 국면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됐다. 이날 미국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오른 1천270.50원에 개장된 뒤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2.20원 내린 1천267.6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원으로 내렸다. 딜러들은 간밤 미증시의 소폭 상승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하락하면서 그 정도가 누르러졌다며 역외시장에서도 초반 상승세가 보합으로 마쳐 사실 주변지표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엔화가 전날 레벨보다는 약세를 보이는 것과 1천260원 진입 시도라는 두 가지 요인이 서로 상충해 달러화가 확실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나온 업체 네고와 바닥을 확인하겠다는 하락시도가 맞물려 달러화가 낙폭을 서서히 높이고 있다"며 "그러나 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한 개입을 언제 할 지 모르고 있어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만일 당국 개입 경계감이 사라진다면 1천265원까지 바닥을 낮출 수있다"며 "그 반대라면 1천274원까지 고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265-1천274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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