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265원선 강한 경계..당국 눈치보기 ↓4.00원 1,26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1천265원선에 근접해 심한 당국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 낮은 1천265.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역외매도세와 역내 은행권 '롱 스탑'이 반복되고 있어 시장에 물량 부담으로 달러화가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1천260원 초반도 가능하지만 당국의 개입 여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의 무거운 포지션이 달러화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당국경계감과 국책은행 매수세로 버티고 있지만 1천265원이 단단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원화 절상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며 "당국이 불편할 때가 됐는데도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시장이 시장 포지션이 없이 강한 '숏 마인드'로만 하락시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