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차익실현 매물로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7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7.62엔에 거래, 전날 뉴욕 후장보다 0.38엔 정도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9132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후장 가격인 0.9119달러보다 0.13달러 상승했다.
거래자들은 전날 달러화의 급등세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으면서 128엔대 위에서 매물을 내놓았고 이에 따라 달러화는 한때 일중 저점인 127.49엔까지 하락했다.
일본계 주요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약세 기조가 전반적인 분위기라 달러 매도 주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달러화에는 상승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시장에는 유로화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엔화, 달러화 순이다"라고 말했다. 딜러들은 그러나 일본경제가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있기 때문에 엔화가 그렇게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되지는 못한다며 한동안 127-129엔대를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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